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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용 회장 고교야구 첫 시구…45번째 ‘초록 봉황‘의 주인공은

입력
2017.08.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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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봉황대기 우승을 차지한 휘문고 선수들.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봉황대기 우승을 차지한 휘문고 선수들. 한국일보 자료사진

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디펜딩 챔피언 휘문고와 인천 동산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본보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국민체육진흥공단, 동화그룹, 한국스포츠경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 목동구장과 신월구장에서 예선을 치르고, 개막전과 32강부터 결승전까지는 목동구장에서 경기를 벌여 ‘초록 봉황’의 주인공을 가릴 예정이다. 전통의 여름 축제인 봉황대기는 올해 신생 6개팀(도개고ㆍ영문고ㆍ청담고ㆍ부천진영고ㆍ대전제일고ㆍ광천고)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전국 74개 고교팀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지난해 우승팀 휘문고를 비롯해 서울의 강자 덕수고와 서울고가 나란히 통산 3회 우승에 도전한다. 경기ㆍ인천에서는 유신고와 인천고가 4강 이상의 성적을 노린다. 영남에서는 경북고, 경남고, 마산용마고가, 호남에서는 광주동성고가 우승에 도전할 만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상대적으로 약세인 충청권에서는 봉황대기 최다 우승(5회)에 빛나는 천안북일고와 세광고가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12일 오후 6시 열리는 휘문고와 동산고의 개막전에 앞서 오후 5시부터 2017 미스코리아 사인회를 진행하며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시구를, 2017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이 시타를 한다. 김응용 회장이 중앙 언론사 주최 4개 대회에 시구자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동산고 출신의 최일화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고교야구 열기를 되살리자는 취지에 따라 프로야구 NC 치어리더들이 관중들과 호흡하며 흥을 돋울 예정이다.

2017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2017 미스코리아 진 서재원. 한국일보 자료사진

16강부터는 매 경기에는 미스코리아들이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 개막전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고, 이후 주요 경기는 IB Sports에서 생중계한다.

봉황대기가 오랫동안 회자되는 가장 큰 이유는 중앙 언론사 주최의 4개 고교야구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 예선 없이 전국의 모든 팀이 참가하기 때문이다. 토너먼트 방식의 특성상 이변과 파란이 속출하고 각본 없는 드라마가 연출됐다. ‘한국의 고시엔’으로 불리며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의 큰 사랑을 받아 온 유서 깊은 대회다. 자세한 대회 일정은 한국일보 문화사업 홈페이지(http://company.hankookilbo.com/business>스포츠/레저>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김응용 회장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목동구장 양쪽 더그아웃에 대당 200만원 가량의 이동식 에어컨을 최근 선물해 봉황대기에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프로야구단이 애용하는 실외기 일체형 에어컨으로 한 여름에 열리는 봉황대기 출전 선수들에게 제격이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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