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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진주 10월 축제’로 초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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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진주 10월 축제’로 초대 합니다”

입력
2016.09.2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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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대한민국글로벌축제 남강유등축제 시작…

개천예술제ㆍ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동반축제’도 풍성

시민 화합ㆍ문화체험 및 관광ㆍ지역경제 견인 생산축제로 펼쳐져

‘축제의 원조 도시’ 경남 진주시가 10월 화려한 축제로 관광객들을 손짓한다. 진주에서는 다음달 1일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로 도약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시작으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진주실크박람회,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시민의 날 행사 등‘진주 10월 축제’가 이어진다.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이어 글로벌축제로 선정된 ‘2016진주남강유등축제’가 내달 1일 화려하게 개막한다. 진주시 제공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이어 글로벌축제로 선정된 ‘2016진주남강유등축제’가 내달 1일 화려하게 개막한다. 진주시 제공

진주남강유등축제(10월1∼16일)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이어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2016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올해 지역민에게는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 외지인에게는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는 축제,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생산적인 축제로 펼쳐진다.

시는 안전과 볼거리를 동시에 고려한 축제장 외곽펜스 등을 운영해 지난해보다 볼거리는 풍성하게 하는 한편 교통 혼잡 등 각종 문제는 해소해 축제를 업그레이드했다. 또 등(燈)의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고 남강을 수놓는 7만여 개 유등의 질적 변화와 종류도 다양화했다고 밝혔다.

‘물ㆍ불ㆍ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란 슬로건 아래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 (城안에 城)’이라는 주제로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열리는 유등축제는 주중(월~목)에는 진주시민 무료, 경남도민ㆍ남중권발전협의회 5개 시ㆍ군민에게 50% 할인(순천ㆍ여수ㆍ광양시, 보성ㆍ고흥군)운영된다.

또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는 축제기간 내내 50% 할인되는 등 시민과 인근 지역민을 대폭 우대한다.

축제장 외곽인 진주교와 천수교에는 앵두 등으로 테마가 있는 길, 망경동 천년광장 일부 구간에는 소망등 터널을 조성해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와 함께 관람객들의 추억의 명소로 조성된다.

주 행사장인 남강의 수상등은 등(燈)과 등(燈)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등(燈)인 ‘12지신 진주 군마도’, 유등축제 해외 진출 등 세계화에 발맞춰 ‘세계의 불가사의 등’, ‘기관ㆍ기업 참여등’, ‘진주의 혼ㆍ이솝우화ㆍ동화등’ 등을 설치해 남강유등축제의 진면목을 오롯이 담아낼 계획이다.

임진왜란 격전지인 진주성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조상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1592년 진주성 대첩의 승전의 기쁨과 환희, 1593년 계사순의의 아픔을 담은 대형 ‘진주성 등(燈)’을 제작 전시해 올해 유등축제의 주제인 ‘빛으로 되살아난 진주성! 城안에 城’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이와 함께 움직이는 첨단 등, 현대의 기술을 접목해 테블릿 PC를 통해 소원을 입력해 소원등을 열매로 다는 ‘오냐나무’, ‘삼강오륜’, ‘진주성 둘레길’ 등 등(燈)의 질적인 변화와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발해 진주성을 유등테마 공원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음악분수대에는 진주시 자매도시인 중국 시안(西安)과의 축제 문화 교류를 통해 시안을 대표하는 진시황의 병마용을 비롯한 시안 곡강 성벽과 양귀비 등 시안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상징물 등을 대형등으로 제작 전시, 음악분수대 일원을‘중국 시안 특별 구역’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소망등 달기는 지난해 3만 2,000여 개에서 3만 8,000여 개로 늘려 망경동 남강둔치와 축제장 외곽 천년광장에 설치할 계획이며, 촉석문 앞 남강둔치에는 ‘지방자치단체 상징등’을, 진주성에는 ‘한국의 풍습등’과 ‘진주성 둘레길등’, ‘조선시대 기생등’ 등 다양한 등을 설치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축제의 백미인 수상 불꽃놀이는 축제기간 중에 3회(10월1,3,10일) 실시된다. 망경동 둔치와 진주박물관 앞 2개 장소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매일 2회(오후 7시, 8시30분)에 걸쳐 남가람 어울마당 공연을 개최한다. 각종 체험(유등띄우기, 소망등 달기, 전통놀이체험, 사랑나누기 체험 등)행사도 축제기간에 매일 개최된다.

이창희 진주시장이 공무원들과 함께 진주남강유등축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이창희 진주시장이 공무원들과 함께 진주남강유등축제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제66회 개천예술제(10월3∼10일)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는 슬로건으로 시민이 축제의 주체가 되어 ‘시민과 소통하는 축제’, ‘예술로 하나 되는 축제’, ‘미래도 도약하는 축제’ 에 방향을 두고 진주성과 남강 둔치,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10월 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개제식, 주ㆍ야간 가장행렬, 종야축제, 창작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 예술경연대회, 진주성 체험행사, 각종 전시, 축하 행사를 비롯한 불꽃놀이 등 총 10개 부문 61개 행사가 8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개천예술제 창제 주역이자 예술제 대중화에 헌신한 파성 설창수 탄생 100주년 추모제(10월4일)를 열어 고인의 업적을 기리고, 개천예술제의 오랜 역사를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도 마련된다.

2016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10월1∼16일)

2006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와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축제로 경남도문화예술회관과 장대동 남강둔치 일원에서 펼쳐지며 국내외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와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축제다.

내달 7일 경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는 드라마 OST콘서트와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의 레드카펫, 드라마 수상 후보 발표를 비롯해 한류K-POP 콘서트, 명품 드라마극장 등 메인행사가 열린다. 드라마 영상 국제포럼, 드라마세트장, 어워즈 레드카펫 체험장, 스타 인기투표, 프린지페스티벌 등 학술ㆍ부대행사가 16일까지 이어진다

이들 축제와 함께 내달 2일부터 13일까지 진주남강 야외전시장에서는 진주실크박람회가 열려 직물, 패션, 악세사리 등 실크제품을 전시ㆍ판매한다. 또 내달 1∼2일에는 ‘진주에 담긴 한식 문화’, 10일에는 ‘시민의 날 행사’ 등이 열리고 ‘2016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진주가요제’, 진주음식큰잔치 등 동반축제와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교통혼잡 등 각종 문제들을 최소화 하는 등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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