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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 스님 권익 증진·종책 연구기관 첫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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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 스님 권익 증진·종책 연구기관 첫 설립

입력
2015.01.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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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 열어

조계종에 비구니 정책연구기관이 처음으로 설립됐다. 전국비구니회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동 전국비구니회관에서 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 문을 열었다.

연구소는 조계종단 내에서 비구에 비해 차별적인 비구니의 권익 증진과 종책 연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계종에 따르면 2011년 말 현재 비구와 비구니, 예비승려인 사미와 사미니는 총 1만2,300여명이며 이중 비구니와 사미니는 43%인 5,700여명에 달한다. 과반에 육박하는 숫자지만 조계종의 국회의원인 종회의원 81명 중 비구니 몫은 10명뿐이다. 총무원 임원인 7명의 부ㆍ실장 중에서도 비구니에게 허락된 자리는 하나다.

연구소장인 전국비구니회장 명우 스님은 “50년 비구니 승가의 숙원사업에 첫 발을 뗐다”며 “비구니 승가의 권익 제고, 책무와 역할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종책위원회, 복지ㆍ문화위원회, 교육위원회를 두고 종책 연구, 맞춤형 포교ㆍ교육 프로그램 개발, 한국비구니 학술 총서 발행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세계 비구니와 교류를 넓혀 세계비구니대회 개최도 추진한다.

김지은기자 lun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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