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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팩트] 고양이도 여드름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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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팩트] 고양이도 여드름이 난다

입력
2018.01.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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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새하얀 턱밑에서 깨알같이 박힌 까만 점들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남성의 수염과 닮은 이것들은 바로 고양이 블랙헤드(피지가 모낭 속에 고여 딱딱해진 것으로 여드름의 한 종류)입니다. 보통 턱 밑, 아랫입술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어 반려인들은 이를 ‘턱드름(턱+여드름)’이라고 부릅니다.

사람의 경우 여드름은 보통 사춘기를 맞는 10대 때 많이 나는데요. 고양이는 나이와 종에 상관없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고양이 전문매체 ‘캣스터(catster)’에 따르면, 고양이 여드름은 특별한 수의학적 처치가 필요 없는 미용 질환인데요.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거나 고름을 동반하는 염증성 여드름으로 변하는 정도가 잦다면, 2~6주 동안 체계적인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고양이 여드름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현재로서는 스트레스, 제때 빗질과 목욕을 하지 않는 등 반려인의 관리 부족, 활발한 피지 분비, 음식 알레르기 등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블랙헤드 치료 방법은 사람과 유사합니다. 미국 조지아주의 수의사 맥코믹 란체는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은 여드름은 사람이 쓰는 각질 정돈 패드(acne pad)나 치료용 샴푸를 써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료 그릇을 플라스틱에서 자기, 금속 또는 유리로 바꾸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상처가 난 플라스틱 그릇은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 블랙헤드 치료 경험이 없는 초보 반려인이라면 평소 다니는 동물병원에서 일상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을 먼저 조언 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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