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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49곳서 살충제 계란 ‘최종집계’… 나머지 96% 유통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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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49곳서 살충제 계란 ‘최종집계’… 나머지 96% 유통 정상화

입력
2017.08.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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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국산 계란 살충제 안전관리대책 관련 현안보고를 하며 인사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국산 계란 살충제 안전관리대책 관련 현안보고를 하며 인사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전국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총 49곳의 농장에서 시중에 유통할 수 없는 수준의 살충제 계란이 검출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날 오전 9시에 완료한 전수검사 결과 총 1,239곳의 농장 중 49곳(3.95%)이 부적합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49곳 중 친환경 농장은 31곳이며 일반농장은 18곳이다. 49곳에서 검출된 살충제 성분은 비펜트린(37곳)이 가장 많았고, 피프로닐(8곳), 플루페녹수론(2곳), 에톡사졸(1곳), 피리다벤(1곳) 등의 순이었다. 49곳 농장의 계란은 전량 폐기 처분됐다. 부적합 농장에 대해서는 2주 간격으로 추가 검사가 실시되고, 해당 농장주들의 위반 행위에는 책임이 추궁된다.

농식품부는 49곳을 제외하고 적합 판정을 받은 나머지 1,190개 농장의 계란은 즉시 시중에 유통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들 농장의 계란 물량은 전체의 95.7%여서 당장 물량 부족으로 인한 계란 파동이 발생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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