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철환
특파원

등록 : 2017.04.21 06:52
수정 : 2017.04.21 08:26

트럼프 “중국, 대북 관련 특이한 움직임 있었다”

등록 : 2017.04.21 06:52
수정 : 2017.04.21 08: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와 관련, 중국의 노력을 언급하던 도중 “바로 2∼3시간 전에 매우 ‘특이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이한 움직임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미 언론은 중국의 대북조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언 직전 “모든 전문가가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처럼 일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을 한다”며 “실제로 많은 석탄을 실은 (북한) 선박이 되돌려 보내졌고, 또 다른 많은 일(중국의 대북조치)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이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정신 안정상태에 관한 질문에는 대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북한 문제에 관한 한 우리는 좋은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또 군대를 신속하게 증강하고 있다. 지난 짧은 시간 동안에 많은 일이 일어났고 이제 내가 취임한 지 91일이 지났는데 우리는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 자체에 대해서는 ‘당장의 위협’이라고 규정하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북핵 문제 해결 노력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그는 “시 주석을 매우 존경한다. 플로리다 주 팜비치에서 훌륭한 정상회담을 했는데 우리는 서로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시 주석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그들(중국)이 그 일을 해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나는 그가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확신한다”며 “우리가 무역 거래에 관해 얘기하는 이유 중 하나도 그 때문이고, 또 많은 다른 문제에 대해 논의 중인데 우리는 (대중 무역제재와 관련해) 약간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조철환특파원 chcho@hankookilbo.com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