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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까운 일출 감상 명소 어디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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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까운 일출 감상 명소 어디가 좋을까?

입력
2017.12.3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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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의 양평 두물머리, 시화나래휴게소

남한산성, 양평 수종사는 산에서의 일출

임진각, 갯골생태공원, 신륵사도 멋져

경기 여주 남한강변의 신륵사에서 바라본 일출.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 여주 남한강변의 신륵사에서 바라본 일출.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가 2018년 무술년 첫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명소를 소개했다.

31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경기도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양평 두물머리는 산상(山上) 일출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물머리의 해돋이는 느긋하고 보드랍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하나 되어 한강을 이루는 모습에서는 웅장하면서도 낭만적인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문의 031-770-1001(양평관광협동조합)

군사분계선 7km 남쪽에 자리 잡고 있는 파주 임진각 국민관광지의 임진각 옥상전망대와 평화누리공원도 해맞이 장소로 적합하다.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평화누리공원은 광활한 잔디 언덕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곳곳에 다양한 예술 작품이 설치돼 있어 색다른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31-953-4744(임진각관광안내소)

남양주 운길산 8부 능선에 있는 수종사는 일찍부터 일출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수종사 마당에 서면 한강이 한 눈에 들어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조선 전기의 학자 서거정이 동방의 사찰 중 전망이 제일이라고 극찬했을 만큼 풍광이 빼어나다. 문의 031-576-8411

성곽과 함께 산성의 일출을 맞이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광주 남한산성에는 서쪽 '수어장대'와 가장 높은 봉우리인 '연주봉' 등 다양한 일출 포인트가 있는데, 동문에서 남장대터 방향으로 '제2 남옹성 치' 부근의 일출조망이 좋다. 산성의 일출인 만큼 따뜻한 복장과 물, 랜턴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문의 031-743-6610

시흥 갯골생태공원 미생의 다리 위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시흥 갯골생태공원 미생의 다리 위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오이도와 대부도를 있는 시화방조제 가운데 자리잡은 시화나래휴게소는 시화호 위로 떠오르는 눈부신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동해의 일출 못지 않은 감동을 선사하는 경기도의 새로운 일출명소다. 전망포인트는 시화나래휴게소 건물의 2층 전망대와 맞은편 공원주차장이다. 인근의 달전망대와 대부도 등 주변 관광지가 많다는 장점도 있다. 문의 032-885-7530

이밖에 갯골생태공원에 설치된 생태교량 ‘자전거다리’(미생의 다리, 문의 031-488-6900) 남한강변에 자리한 천년 고찰인 여주 신륵사(문의 031-885-2505)도 일출 명소로 이름이 높다.

이범구기자 ebk@hakookilbo.com

남북한강이 만나는 양평 두물머리에서 관광객들이 400년 된 느티나무를 배경으로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남북한강이 만나는 양평 두물머리에서 관광객들이 400년 된 느티나무를 배경으로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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