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여자 카바디, 2승 올리고도 준결승 실패

알림

여자 카바디, 2승 올리고도 준결승 실패

입력
2018.08.21 16:04
0 0
한국 여자 카바디팀 공격수 신소민(하얀 옷)이 지난 20일 대만전에서 수비수를 뚫고 나오고 있다. 자카르타=AFP 연합뉴스.
한국 여자 카바디팀 공격수 신소민(하얀 옷)이 지난 20일 대만전에서 수비수를 뚫고 나오고 있다. 자카르타=AFP 연합뉴스.

카바디 여자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2승을 올리고도 득실차에서 뒤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21일 자카르타 씨어터 가루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바디 조별리그 B조 3경기에서 난적 방글라데시를 52-25로 대파, 1패 후 2연승을 따냈다. 대표팀은 1경기서 이란에 패한 뒤 대만과 방글라데시를 연이어 잡으면서 2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하지만 앞선 경기에서 대만이 B조 최강 이란을 22-18로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 이란과 대만, 한국 세 팀은 조별 예선에서 2승 1패로 동률을 이뤘다. 이후 점수 득실차를 따져 이란이 +22로 조 1위를, 대만이 0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2점으로 득실차에 밀려 조 3위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이란이 대만에 승리했다면 이란이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한국이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조현아(30) 대표팀 플레잉 코치는 “이란이 대만전 경기 초반 후보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는데 이 때문인 것 같다”면서 “끝까지 성원해 주신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1경기에서 이란에 46-20으로 대패한 것이 못내 아쉽게 됐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지난해 이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인도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6년 같은 대회에서는 우승도 했다. 올해 4월 대만에서 열린 6개국(태국 대만 일본 인니 홍콩 한국) 친선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유독 아시안게임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