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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1주일 만에 여자골프 세계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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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1주일 만에 여자골프 세계 2위 탈환

입력
2017.09.1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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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 17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 5번홀에서 파세이브한 뒤 미소 짓고 있다. 그는 세계랭킹 2위를 탈환했다. LG전자 제공=연합뉴스
박성현이 17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2라운드 5번홀에서 파세이브한 뒤 미소 짓고 있다. 그는 세계랭킹 2위를 탈환했다. LG전자 제공=연합뉴스

박성현(24ㆍKEB하나은행)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자리에 복귀하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의 아쉬움을 덜었다.

유소연(27ㆍ메디힐)은 13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며 한국 여자골프는 2주 만에 1~2위를 석권했다.

박성현은 1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점수 8.05를 기록, 렉시 톰슨(미국)과 동점을 이뤘지만 총점에서 앞서며 2주 만에 다시 2위가 됐다. 9월 첫째 주 랭킹에서 처음으로 2위에 올랐던 박성현은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 결장하며 일주일 만에 3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26위를 하며 공동 48위에 머문 톰슨을 제쳤다.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주어지는 ‘아니카 어워드’를 수상한 유소연이 8.71점으로 13주 연속 1위다.

이로써 2주 전 여자골프 세계랭킹 발표 이후 처음으로 특정 국가에서 1, 2위를 독식했던 한국 여자골프는 다시 한 번 1, 2위를 석권하게 됐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장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ㆍ7.04점)가 지난주 13위에서 9계단 상승한 4위에 위치했다.

반면 컷 탈락했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ㆍ7.02점)은 5위로 1계단 하락했다. 펑산샨(중국)이 6위를 지켰고, 전인지(23)는 총점에서 밀려 2계단 떨어진 7위가 됐다.

준우승과 공동 3위로 두 대회 연속 좋은 성적을 거두며 부활을 예고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8위를 유지한 가운데 김인경(29ㆍ한화)과 박인비(29ㆍKB금융그룹)가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에비앙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놓친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은 9계단 상승하며 23위에 올랐다. 노르드크비스트에 연장 끝에 패했지만 준우승을 한 브리타니 알토매어(미국)가 무려 62계단이나 상승하며 40위가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한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이 4계단 올라 34위를 마크했다. 프로 전향 후 첫 해외 투어를 순조롭게 마친 최혜진(18ㆍ롯데)은 1계단 오른 19위다.

이번 주 한국 여자선수들은 세계랭킹 ‘톱10’에 5명이 포진했다. 50위로 확대하면 22명, 100위 안에는 41명이 이름을 올렸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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