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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올해 복귀하고 싶었는데" 심경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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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올해 복귀하고 싶었는데" 심경 토로

입력
2017.06.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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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미인애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장미인애 SNS
배우 장미인애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장미인애 SNS

배우 장미인애(33)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자신의 계정을 최근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 대한 심경을 돌발적으로 밝혔다.

장미인애는 “이번 일을 더 참을 수가 없다. 나는 내가 가지고 있던 전 재산을 세월호에 기부한 첫 번째 대한민국 국민이었다”며 “남들에게 우스웠던 그 500만원이 내겐 전 재산이었다”고 17일 털어놨다. 그는 “올해는 정말 복귀 하고 싶었다. 하지만 이번 일로 또다시 모든 게 무너져내렸다”고 고백했다. 장미인애는 최근 ‘농구 천재’ 허재 감독의 아들이자 프로농구 선수인 허웅과의 열애설이 불거져 대중의 입에 오르내렸다. 그 과정에서 3년 전 세월호 참사 유족들에게 기부한 사실이 재부각되면서 네티즌들이 기사 댓글 등으로 장미인애를 비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장미인애는 또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칼럼니스트 곽정은을 향해 “말 가려 해라. 언제 어디서 날 마주칠지 모르니”라고 경고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온라인에서는 2015년 곽정은이 방송에서 한 발언을 문제 삼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당시 곽정은은 장미인애가 자신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의 상품을 지나치게 고가로 책정한 것에 대해 “시장 가격을 모르고 ‘내가 연예인이니까 이 정도는 받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자신이 사용하던 물건들의 가격을 그대로 붙인 것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장미인애의 돌출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11일 SNS를 통해 허웅과의 열애설을 부인하며 “(나를) 그만 이용하라. 저는 잘못 살지 않았다. 저와 군 복무 중인 그분께, 가족들에게도 피해 가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날 그는 “저는 현 정부가 저의 그동안의 한을 풀어주길 바라는 사람이다. 오해 그만 하시라”는 엉뚱한 발언을 했고, 정부의 장관급 인사 발표 기사를 소개하며 “(나를) 그만 이용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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