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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가 차고 김병지가 막는다” 페널티킥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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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가 차고 김병지가 막는다” 페널티킥 대결

입력
2018.05.11 13:2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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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소년 축구선수 지원 행사

북한 유소년 축구선수에게 축구공을 보내기 위한 이벤트가 13일 경기도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유소년전용구장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김재현 한국스포츠마케팅진흥원 이사장, 김병지 이사장,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최영일 부사장,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서경덕 교수 제공
북한 유소년 축구선수에게 축구공을 보내기 위한 이벤트가 13일 경기도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유소년전용구장에서 열린다. 왼쪽부터 김재현 한국스포츠마케팅진흥원 이사장, 김병지 이사장,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최영일 부사장,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서경덕 교수 제공

한국 축구의 두 전설 허정무와 김병지가 북한 유소년 축구선수를 돕기 위한 페널티킥 대결을 펼친다.

북한 유소년 축구선수에게 축구공을 보내기 위한 이벤트가 13일 경기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유소년전용구장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축구국가대표 이사장인 김병지와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출신인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페널티킥 빅 매치를 벌이는 것이다.

‘전설 vs 전설, 허정무가 차고 김병지가 막는다’라는 제목으로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는 5차례의 페널티킥으로 진행되며 한 골 당 100만원을 걸고 펼쳐진다. 허 부총재가 골을 넣으면 김 이사장이 100만 원을, 김 이사장이 골을 막으면 허 부총재가 같은 금액을 기부하는 형식이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모이게 될 500만원은 전액 북한 유소년 축구선수에게 필요한 축구공과 축구용품을 보내는 데 쓰인다. 이벤트는 한국 홍보 전문가이자 사단법인 한국축구국가대표 이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했다. 그는 “축구용품을 구매해 대한적십자사나 강원도 등을 통해 북한에 전달할 것”이라며 “이번 이벤트는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도 기원한다”고 11일 설명했다.

행사는 이날 개최되는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에는 전국 66개 팀 600여 명의 선수와 부모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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