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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치료 '닥터레이디' 의료한류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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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치료 '닥터레이디' 의료한류 개척

입력
2014.12.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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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ON그룹(회장 이은재)은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감사경영(感謝經營)’의 기업이다. 이은재 회장 자신이 생을 포기할 정도로 젊은 시절 한때 방황하다 ‘진정한 사랑’을 경험한 후부터 인생 경영의 모토가 됐다.

그 AUON(에이유온)그룹이 최근 여성의 자궁 건강을 위한 요실금 치료용 의료기기 ‘닥터레이디’를 계열사인 ㈜펄스온생명공학과 ㈜온샵을 통해 국내 출시했다. 또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세계 최대의 의료기기박람회인 독일 뒤셀도르프 MEDICA에도 출품함으로써 예상대로 현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베트남, 중국, 프랑스 바이어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新의료한류를 개척하는 한국의 대표 의료기기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여성들의 요실금은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흐르는 질환. 재채기를 하거나 크게 웃을 때, 또는 뛰거나 줄넘기 등 운동을 할 때 소변이 흘러나오고, 증상이 심해지면 특별한 자극 없이도 소변이 흘러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우리나라 여성의 40%가 요실금을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식약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은, 비이식형 요실금 신경근 전기자극장치인 ‘닥터레이디’는 티타늄 프로브를 질에 삽입하여 골반상의 근육을 자극해 요실금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 제품은 ‘감사경영’의 신봉자인 이은재 회장의 역작이기도 하다. 정식 개발되고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를 받을 때까지 수많은 테스트를 거치도록 했다. 이 같은 연구에는 여성 의사들의 협력이 컸다.

그 결과 총 6개의 치료모드를 갖추게 됐다. 사용도 간편하다. 하루 20분~30분 정도의 사용으로 요실금을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을 만큼 효과가 큰 것이 최대 장점이다.

이은재 회장은 “기존 의료기기로부터 소외받았던 여성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료기기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지속해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기업’이라는 AUON그룹의 사훈을 실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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