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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평가단] 품격 없는 자의 계파갈등 발언... 자칫 ‘洪黨無’ 될라

입력
2017.12.02 04:4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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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광교산 입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2018 지방선거 필승 결의 및 등반대회'에서 홍준표 대표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지난달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광교산 입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2018 지방선거 필승 결의 및 등반대회'에서 홍준표 대표가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과정에서 홍준표 대표의 개입과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홍 대표의 처신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여의도 택자(澤者) 0

친박은 문제였고 홍 대표는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문제이다. 천박한 막말, 근거 없는 인신공격, 측근 인사 당 장악. 그 끝은 어디인가? 부정한 보수, 부패한 보수에도 모자라 천박한 보수까지 덧칠, 국민과는 점점 멀어지는구나.

●너섬2001 0

품격 없는 자의 계파갈등 발언. 원내대표 경선에 친홍계 출전선수 대신 홍준표 본인이 경기장에 올라와 타 선수와 경기를 치르고 있는 상황.

●한때는 실세 ★

朴黨(박근혜당)에서 洪黨(홍준표당)을 만들기 위한 몸부림? 개입 잘못했다 낭패 본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여러 사례를 되새겨 봐야 할 듯. 자칫 '洪黨無(홍준표의 당은 없다)' 될라.

●여의도 출근 4반세기 ★

정치인의 말에는 철학과 비전, 품격,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홍 대표는 그 어느 것 하나 갖추지 않았다. 그간 국민에게 보여준 것이라고는 ‘박근혜 팔이’와 색깔론. 보수뿐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있다. 친박 청산 만이라도 제대로 해내길 바란다.

●보좌관은 미관말직 ★

원내대표 선거를 본인선거로 바꿔버리는 기민함. 홍준표 리더십을 살리려는 기획이겠지만 ‘반홍’ 후보의 당선으로 끝나는 경우 본인도 당도 함께 패배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 홍 대표는 리더십 없는 불안정, 단결 없는 위기를 만들고 있다.

●국회실록 20년 집필 중 ★★★★

지금은 비상상황. 투 톱의 호흡이 맞아야 한다. 좀 거친 면은 있지만, 당대표로서 당연히 의견을 피력 할 수 있는 사안. 수준 낮지만 홍준표가 밉냐, 친박이 더 밉냐의 싸움이다. 홍준표의 막말보다, 친박의 발호가 더 아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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