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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산업ㆍ투자유치에 역량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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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가치산업ㆍ투자유치에 역량 쏟겠다”

입력
2017.01.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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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광양경자청장 신년회견서 밝혀

75개 기업 유치 4000개 일자리 창출

신성장산업 집중…2조4000억 투자 달성

뛰어난 행정역량 여수시장 출마설 솔솔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18일 광양경자청 상황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사업 계획과 전남 여수시장 출마설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18일 광양경자청 상황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사업 계획과 전남 여수시장 출마설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개발사업과 투자유치에 모든 역량을 쏟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광양만권의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환경 개선으로 자본유치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청장은 지난 18일 광양경자청 상황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광양만권이 주력산업인 철강, 석유화학, 항만물류가 침체해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국가연구센터 등 미래 신성장 연관산업과 바이오소재, 경량금속소재 분야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양경자청은 올해 율촌2산단 1단계 준설 매립을 완료하고 세풍산단의 융복합실증화지원센터 건립,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등 미래 신성장산업 중심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선월지구와 성황ㆍ웰빙카운티단지 개발을 추진해 글로벌 수준의 정주도시와 남해안 거점 복합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미래에셋 컨소시엄에서 1조원대 투자가 계획된 여수 경도지역은 경제자유구역으로 편입을 확정 짓고 외국인 투자유치와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남해안 관광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남 하동시 갈사만 조선산단의 공사 재개와 국제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 개원, 영국 애버딘대학교 하동캠퍼스 연내 개교도 추진한다.

권 청장은 “올해 75개 기업을 유치해 2조4,000억원의 투자목표액을 달성하고 4,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지역민과 입주기업 지원서비스를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고 투자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권 청장은 여수시장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주변에서 말(출마설)들이 오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 현안들이 많아 깊이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불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여운을 남겼다.

여수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온 그는 행시26기로 공직에 들어와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과 방위사업청 차장, 전남도 경제부지사 등 중앙부처와 지방정부를 두루 섭렵해 뛰어난 행정역량으로 지역사회에서 출마권유를 꾸준히 받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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