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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는 '36번' 구자욱은 '이승엽'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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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는 '36번' 구자욱은 '이승엽'이 될 수 있을까

입력
2017.11.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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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사진=삼성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결승전에서 일본과 다시 만났다. '주장' 구자욱(24·삼성)에게도 '설욕'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대회는 구자욱에게 더 특별한 의미다. APBC 2017에서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뽑혔고, 주장까지 맡았다. 소속팀인 삼성에서의 등번호는 65번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36번으로 바꿔 달고 출전했다.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선배인 이승엽(은퇴)의 번호다. 그만큼 의지가 남달랐단 의미다.

하지만 구자욱의 방망이는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다. 16일 일본과의 개막전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17일 대만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3번 타순에 배치된 구자욱이 이틀 연속 안타를 내려내지 못하면서 타선도 꽉 막혔다. 구자욱의 어깨도 무거워 질 수밖에 없다.

'36번' 구자욱에게 이번 대회가 어떤 기억으로 남을 지는 19일 열리는 일본과의 결승전에 달렸다.

국제 대회에서 늘 중요한 순간 한 방을 때려냈던 '36번' 이승엽의 활약을 곱씹을 필요가 있다. 이승엽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예선 내내 부진을 쓰다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2-2로 맞선 8회말 1사 1루에서 결승 투런포를 때려내는 등 가장 중요한 순간 큰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36번' 구자욱에게도 아직 반전의 기회는 남아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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