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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위원장 "김학범 감독, 손흥민 등 와일드카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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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위원장 "김학범 감독, 손흥민 등 와일드카드 검토"

입력
2018.02.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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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운명은 이제 김학범(58) 신임 감독의 손에 맡겨졌다.

대한축구협회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28일 김봉길 감독의 후임으로 김학범 감독을 선임했다. 김학범 감독은 당장 오는 8월 자카르타 팔렘팡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준비해야 하고 길게는 2020 도쿄 올림픽까지 U-23 대표팀을 지휘해야 하는만큼 어깨가 무겁다. 김판곤 위원장은 구체적 설명을 곁들여 김학범 감독 선임 배경을 밝혔고 향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다음은 김판곤 위원장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 A대표팀에 비해 지원이 부족하는 지적에 대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한다. 23세 이하 대표팀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선수 차출 과정에 있어서도 연맹과 잘 협의를 하고 각 구단들에 도움을 받아 선수 차출에도 지장이 없도록 도울 예정이다."

◇ 김학범 감독이 와일드 카드에 대해 언급하셨나

-"아시안 게임 와일드카드로 손흥민 등을 실제로 언급하셨다. 어느 포지션에 부족한 지에 대해 정확히 알고 계셨다. 지금 말씀 드리기 어렵지만 손흥민 등 몇몇 선수에 대해 고려 중이라고 했다."

◇ 감독 선임 통보 후에 어떤 반응 보이셨나.

-"선임을 결정한 뒤에 김학범 감독께 통보를 드리고 동의를 받았다. 아주 기뻐하시고 다소 흥분돼 보였다. 강한 성향의 소유자라는 말이 있지만 주변 분들과 얘기를 나눠보니 강한 성향보다 카리스마가 더 적절한 것 같다.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상당히 유연하셨다."

◇ 아시안게임에서 중간 평가를 하나.

-"아시안게임 이후 중간에 한 번 평가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자고 했다. 결과와 과정을 통해 우리 위원회의 평가를 받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이번 감독 선임의 경우 너무 짧게 내다보기보다 조금 더 장기적으로 바라봤다. 한 분이 오래 끌고 가는 것이 좋겠다고 최종적으로 판단해 올림픽까지 바라본 것이다. 소위원회 위원들 역시 이 부분에 대해 공감했다."

◇ 김학범 감독과 어떤 코드가 맞았나.

-"김학범 감독의 경기 비디오를 분석했다. 김 감독이 요즘 공격적인 3백에 많이 빠져있다고 했다. 위에서부터 제압하고 압박하는 게 인상적이었다. 한국 축구가 능동적이고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를 지향해야 한다고 봤을 때 그 부분에 있어 코드가 맞았다."

축구회관=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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