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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전국 최초 무인대여 자전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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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전국 최초 무인대여 자전거 서비스

입력
2017.12.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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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왼쪽 7번째) 등이 12일 수원문화재단 앞에서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사업 개시 행사를 열고 있다. 수원시 제공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왼쪽 7번째) 등이 12일 수원문화재단 앞에서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사업 개시 행사를 열고 있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무인대여 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한다.

수원시와 공유자전거 업체 오바이크(oBike)는 12일 수원문화재단에서 사업 개시 선언을 했다.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키이스 진(Keith Jin) 오바이크 글로벌 COO(최고 운영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가 민간사업자 운영 방식으로 도입한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자전거’는 IoT(사물 인터넷) 기술과 GPS(위치 파악 시스템), 자동잠금해제, 데이터 분석 등 기술을 결합한 자전거 대여ㆍ반납 체계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GPS가 장착된 자전거를 도시 곳곳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에서 대여ㆍ반납할 수 있다. 1,000대 규모로 시작해 내년 3월까지 1만 대 이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바이크는 관계기관에 자전거 안전 KC 인증, 위치기반서비스(LBS)사업자 신고를 마쳤다.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자전거에 부착된 큐알(QR)코드를 스캔해 잠금을 해제해야 한다. 요금은 보증금 2만9,000원, 1회 이용권 250원(15분), 1일 이용권 590원(75분), 7일 이용권 990원(525분)이다. 보증금은 회원 탈퇴 시 돌려받는다.

오바이크는 지난 1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등 14개 국가에서 공유 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민간사업자 유치로 시설비(211억원)와 연간 운영비(30억원) 등을 아낄 수 있게 됐다”면서 “자전거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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