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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광철에 독일어권 성악가 최고 영예 ‘궁정가수’ 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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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광철에 독일어권 성악가 최고 영예 ‘궁정가수’ 칭호

입력
2018.06.21 15:00
수정
2018.06.21 18:1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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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연광철이 독일 성악가 최고 영예인 카머젱거 호칭을 수여 받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성악가 연광철이 독일 성악가 최고 영예인 카머젱거 호칭을 수여 받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성악가 연광철(53)씨가 독일어권 성악가 최고 영예인 카머젱거(Kammersängerㆍ궁정가수) 호칭을 받는다. 21일 오페라계에 따르면 이날(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국립오페라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 ‘맥베스’ 공연이 끝난 뒤 카머젱거 칭호 수여 행사가 열린다. 연씨는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와 함께 ‘맥베스’ 무대에 오른다.

카머젱거는 왕정 시대 최고 예술가에게 왕이 수여했던 장인 칭호다. 오늘날에는 독일 주 정부 차원에서 수여한다. 동양인 성악가가 카머젱거 호칭을 받는 건 현지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여겨진다. 한국인 성악가 중에는 전승현(45)씨가 2011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극장에서 이 칭호를 받았다.

청주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한 연씨는 맨몸으로 부딪히며 세계 정상급 성악가로 올라섰다. 현재 독일 바이로이트,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등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를 누비고 있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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