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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등록 : 2018.01.09 10:52
수정 : 2018.01.09 20:22

남경필ㆍ김세연 바른정당 탈당

등록 : 2018.01.09 10:52
수정 : 2018.01.09 20:22

김세연 의원, 한국당 복당 선언

남경필 지사도 곧 복귀 밝힐 듯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추진 중인 통합정당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가 9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청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세연 의원이 9일 바른정당을 탈당했다. 김 의원은 이날 곧장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의 탈당으로 바른정당의 의석 수는 11석에서 10석으로 줄었다.

남 지사는 이날 바른정당 의원총회를 찾았다가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에게 곧 탈당계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앞서 남 지사는 페이스북에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생각이 다른 길에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수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선(先) 보수통합’ 후 중도로 나아가 ‘대통합’을 이루어야 한다”면서 “대통합의 길에서 우리가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당으로 복당할지 여부와 관련해선 “다음에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그간 줄곧 한국당과의 통합을 주장해왔던 만큼 조만간 한국당 복귀 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 역시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그간 지역에서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해 온 당원 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한국당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디에 있든 제가 서 있는 곳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 외에도 이학재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거취를 고심 중이라 바른정당으로선 다시 위기를 맞았다. 탈당 사태는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해 대선 직전인 5월 초 의원 13명이, 같은 해 11월엔 의원 9명이 탈당해 한국당으로 돌아갔다.

유승민 대표는 “남 지사와 김 의원의 생각이 강해 설득하지 못했다”며 “다른 누구보다 김 의원은 개혁보수의 길을 함께 갈 거라 믿었던 분이라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당 ‘청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누구나 정당 선택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난 (입당을) 막지 않는다”고 밝혀 사실상 이들의 복당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지난해 12월 28일 국회에서 열린 백봉신사상 시상식에서 '2017년 신사의원 베스트 10'에 선정된 김세연(왼쪽) 의원이 정세균 국회의장에게서 상패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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