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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국방, “문정인 상대해서는 안 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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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국방, “문정인 상대해서는 안 될 사람”

입력
2017.09.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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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송영무 국방부 장관 18일 오전 국회에서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 관련 현안보고를 한 뒤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그림 1송영무 국방부 장관 18일 오전 국회에서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 관련 현안보고를 한 뒤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18일 최근 자신의 참수작전 발언을 비판한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에 대해 “학자 입장에서 떠드는 느낌이지 안보 특보로 생각되지 않아 개탄스럽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문 교수는 자유분방한 사람이기 때문에 저 사람은 안보와 국방문제에 대해 상대해서는 안 될 사람이구나 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 특보가 아무리 교수 겸 특보라고 해도 북핵 동결의 대가로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얘기하고 송 장관이 국방위 현안 보고에서 참수작전을 언급한 것은 부적절했는데 왜 반응하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송 장관은 그러면서 참수작전 언급에 대해서도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문 교수를 향한 불쾌감을 거듭 내비쳤다. 김성환 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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