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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대선 출마 선언 “불안 없는 나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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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대선 출마 선언 “불안 없는 나라 만들겠다”

입력
2017.02.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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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교육 등 사회보장제도 확립

“문재인 정계 퇴출돼야” 쓴소리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오른쪽 세 번째)가 9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19대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오른쪽 세 번째)가 9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19대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재야인사로 알려진 장기표 (사)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가 “국민의 기본 생활이 국가에 의해 보장되는 ‘불안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장 대표는 9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국민과 질병에 대해 국민건강보험을 적용, 의료사각지대를 없애고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사회보장제도를 완벽하게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근로자들의 연장 근로를 금지하고 법정 최저임금 이상의 공공근로를 300만 개 이상 공급해서 모든 국민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불안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직자의 월급을 도시근로자 가구 당 월 평균 소득인 550만원(2016년 기준)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 돈과 권력을 탐하지 않고 국정운영에서 보람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국정을 담당하고 잘 운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문재인 대세론’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실패한 정권의 왕실세요, 대통령 친인척의 부정부패를 막지 못했으며, 야권 연패와 야권 분열의 장본인”이라며 “대통령 후보는커녕 정계에서 퇴출당해야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또 “민주당이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자기 정당을 연전연패로 몰고 간 사람, 그러고도 끝까지 책임을 지지 않은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면 안 된다”며 “그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고자 하는 정당도 해체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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