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탈북 식당 종업원 13명, 사회 복귀”

알림

“탈북 식당 종업원 13명, 사회 복귀”

입력
2016.08.16 21:09
0 0

북한이탈주민 보호센터 퇴소

임대주택 지원금 지급 받아

지난 4월 집단 탈북한 중국의 북한 류경식당 여성 종업원 12명과 지배인 등 13명이 우리 당국의 조사를 마치고 최근 사회에 복귀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여성 종업원 등 13명이 얼마 전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를 퇴소해 우리 사회 정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총선 직전인 지난 4월 7일 국내에 입국한 후 경기 시흥의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에서 조사를 받았던 이들은 일반 탈북자와 달리 정착 교육기관인 하나원에 입소하지 않고 국가정보원의 관리와 보호를 받아왔다. 이 때문에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측이 이들의 탈북 의사를 확인하겠다며 법원에 인신구제 청구를 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북한은 이들이 한국 정보당국에 의해 납치를 당했다고 반발해왔다.

정부 관계자는 “탈북 종업원들은 일반 탈북자와 마찬가지로 임대주택과 정착 지원금을 받고 사회에 복귀했다”며 “이들이 외부 노출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거주지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각자 다른 거주지를 배정 받고 흩어져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용창기자 hermeet@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