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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외교성과 영향’ 3.8%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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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외교성과 영향’ 3.8%p 상승

입력
2018.03.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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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70%대 육박…"외교성과 긍정 여론 영향"

민주, '미투' 폭풍에도 51.8%로 3.7%p 상승

한국 18.6%, 바른미래 7.0%, 정의 4.7%, 평화 2.7%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식에서 공연을 바라보며 박수치고 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식에서 공연을 바라보며 박수치고 있다.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상승해 두 달 만에 70%대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12~16일 전국 성인 2천50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답변은 지난주 대비 3.8%포인트(p) 오른 69.6%로 집계됐다.

이는 주중 집계(12~14일·69.2%)보다도 0.4%p 상승한 수치다.

부정평가는 4.4%p 내린 23.8%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가상화폐 대책과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논란이 일기 직전인 1월 2주차(70.6%)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70% 선에 근접했다.

일간 집계로는 16일에 70.1%까지 올라 1월 11일(71.6%) 이후 약 두 달 만에 처음으로 70%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리얼미터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러시아·일본 방문, 한미·한일 정상 통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구성 등 대북 특사단의 외교성과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진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5.8%·8.7%p↑), 경기·인천(72.9%·5.6%p↑), 대구·경북(54.5%·5.2%p↑), 부산·경남·울산(65.4%·3.3%p↑), 서울(70.6%·1.7%p↑)에서 올랐다.

반면 대전·충청·세종(65.8%·4.5%p↓)에선 내렸다.

연령별로는 20대(76.7%·7.5%p↑), 50대(67.5%·4.4%p↑), 60대 이상(54.2%·4.0%p↑), 40대(78.6%·3.6%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51.8%(3.7%p↑)로 반등해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한 주 만에 50% 선을 회복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강세는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으로 표면화한 여권 인사들의 성폭행·성추행 의혹 논란이 잦아들고 대북 특사단의 외교성과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유한국당은 18.6%(0.6%p↓)로 2주 연속 완만하게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1.4%p 떨어진 7.0%를 기록했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각각 4.7%(0.5%p↓), 2.7%(0.1%p↑)로 나타났다. 평화당은 지역 지지기반인 호남(7.4%, 3.1%p↑)에서 회복세를 보였으나 전체 지지율 상승 폭은 미미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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