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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APEC 참석… 11일 시진핑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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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APEC 참석… 11일 시진핑과 회담

입력
2017.11.10 21: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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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 다낭 국제공항에 도착해 꽃다발을 건네받고 있다. 다낭=연합뉴스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베트남 다낭 국제공항에 도착해 꽃다발을 건네받고 있다. 다낭=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 다낭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정상회담은 지난 7월 이후 두 번째다. 지난달 31일 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를 둘러싼 갈등을 봉합하기로 합의한 이후로는 첫 만남이어서 한중관계 복원 및 북핵 해법과 관련한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지 주목된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사드 문제보다 양국 간 미래지향적 관계 모색을 위한 큰 틀의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사드 문제가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지만, 한중관계 복원 합의문 수준에서 양국 간 입장을 양해하고 신뢰 구축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양국 정상이 각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직후라는 점에서 북핵 해법에 대한 의견 접근 여부도 관전포인트다. 문 대통령은 13,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중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경제ㆍ문화 분야에서의 관계 복원 논의를 이어간다.

2박3일 간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을 마친 문 대통령은 10일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베트남 다낭에 도착해 양자ㆍ다자외교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APEC 기업자문위원회(ABAC) 위원들과의 대화와 APEC 21개 회원국과 라오스ㆍ캄보디아ㆍ미얀마 정상이 참석하는 비공식 대화 및 갈라만찬에 참석했다. 11일에는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한ㆍ베트남 정상회의를 갖고 양국 수교 25주년을 계기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후 APEC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사람 중심 경제’를 소개할 예정이다.

다낭(베트남)=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가정상들과의 비공식 대화가 열린 베트남 다낭 푸라마호텔 회의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지나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가정상들과의 비공식 대화가 열린 베트남 다낭 푸라마호텔 회의장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지나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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