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등록 : 2017.12.18 09:25

[트렌드] ‘솔로’ 소유가 쏜 신호탄… 씨스타의 2막은 어떻게 될까

등록 : 2017.12.18 09:25

[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해체한 씨스타의 2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 멤버 소유가 13일 첫 번째 솔로 앨범 ‘소유 더 1st 솔로앨범 파트.1 리:본’을 공개하며 가수 인생의 2막을 열었다.

그룹이 아닌 솔로 뮤지션으로, 또 배우로 씨스타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소유는 자신의 첫 솔로 앨범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 구석구석에 다 내 손길이 묻어 있다. 한 곡, 한 곡 신경을 많이 써서 마음이 가지 않는 곳이 없다”며 앨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평소 긱스, 정기고 등 여러 뮤지션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하며 인기를 끌었던 소유의 첫 솔로 앨범에는 구름, 문문, 노리플라이(권순관), 13(스코어, 메가톤), 윤종신, 성시경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참여했다.

2010년 싱글 앨범 ‘푸시 푸시’로 데뷔한 씨스타는 건강하면서 섹시한 매력과 몸을 들썩이게 하는 신나는 멜로디의 노래들로 사랑을 받았다. ‘러빙 유’, ‘쏘 쿨’, ‘나 혼자’, ‘기브 잇 투 미’, ‘터치 마이 보디’ 등 여름에 듣기 좋은 댄스 곡들을 다수 히트시켜 ‘서머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소유의 새 앨범은 그룹 활동 때의 음악과 차이를 두며 앞으로 솔로로 풀어갈 새로운 음악의 길을 기대하게 했다.

씨스타는 지난 5월 “회사와 오랜 시간 진중하게 논의한 끝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될 멤버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며 해체를 공식 선언했다.

멤버가 소속사를 옮기거나 각자 활동에 나서도 그룹의 공식 해체까지 선언하지 않는 게 트렌드가 된 상황에서 씨스타의 해체는 팬들에게도, 대중에게도 놀라운 일이었다. 그만큼 씨스타가 연예계의 2막에 대한 확고한 결정을 내렸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후 소유와 다솜은 씨스타의 소속사였던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 남아 연예계 생활을 지속하기로 했다. 소유는 가수로서, 다솜은 배우로서 활동에 집중할 것을 예고했다. 보라는 윤여정, 이선희, 이서진, 이승기 등이 속한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새둥지를 틀고 배우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을 알렸다. 효린은 각 분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트들과 함께 브리지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브리지로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룹인 만큼 홀로서기에 나선 후에도 시작은 순조롭다. 소유는 첫 솔로 앨범의 타이틀 곡 ‘기우는 밤’으로 벅스뮤직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올레뮤직 실시간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콘크리트 차트’의 단단한 벽을 깼다. 수록 곡 전곡이 멜론 등 음원차트에 차트인하는 화려한 기록도 세웠다.

씨스타 홀로서기의 두 번째 주자는 보라다.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주말 드라마 ‘화유기’에서 절대 매력을 갖춘 섹시 스타 앨리스 역을 맡아 본격적인 배우 활동의 포문을 연다. 앨리스는 본래 남성으로 용왕의 아들인 대왕문어 옥룡이다. 여자에게 빠져 용궁의 보물을 빼돌리다 추방당했는데, 우마왕(차승원)의 배려로 여성의 몸에 기거하게 되면서 앨리스라는 이름까지 얻었다. 터프가이이자 바람둥이인 옥룡이 까칠하고 예민한 섹시 스타의 몸에 들어가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면서도 매력적으로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남성성과 여성성을 함께 연기로 표현해야 하기에 보라가 연기력을 제대로 검증 받을 기회가 될 것이라는 반응이다.

사진=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트렌드] BTS 날고 워너원 뜨고… 2017년 연예계 10대 뉴스

[슈퍼루키 이정후①] '올 시즌 제 점수는요'

루니가 박지성이 뛰던 2008년 맨유를 역대 최강으로 꼽은 까닭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일보 페이스북

한국일보 트위터

한국일보닷컴 전체기사 RSS

RSS

한국일보닷컴 모바일 앱 다운받기

앱스토어구글스토어

한국일보닷컴 서비스 전체보기

Go

뉴스 NOW

이전

  • 종합
  • 정치
  • 사회
  • 경제
  • 국제
  • 문화
  • 연예
  • 라이프
  • 스포츠

다음

오늘의 사진

많이 본 뉴스

  • 1
  • 2
인터랙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