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포토뒷담화]부상 속에서도 빛난 태권도 품새

알림

[포토뒷담화]부상 속에서도 빛난 태권도 품새

입력
2018.08.20 17:55
0 0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경기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부상당한 김선호가 바닥에 주저앉아 치료를 받고 있다.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경기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부상당한 김선호가 바닥에 주저앉아 치료를 받고 있다.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2018인도네시아-팔렘방 아시안게임 종목에서 처음으로 채택된 태권도 품새 단체전에서 한국 남자 대표팀이 금메달을 수확했다.

대한민국의 한영훈과 김선호, 강완진이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 결승에서 중국을 상대로 8.480-8.020의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뒀다.

특히 김선호는 지난 대표 선발전 당시 옆차기 도중 골반이 빠지는 부상을 당해 석달간의 치료기간이 필요했으나, 시간이 부족해 한달 만 휴식을 취한 채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그런 상황에서 결승 제1 품새인 새 품새 힘차리 종료 직전 부상이 재발해 결국 매트에서 내려올 때도 코치진의 도움으로 내려왔지만 치료를 받은 뒤 경기를 마쳤고 값진 금메달을 수확해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시작부터 불리한 조건에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최상의 결과를 냈다. 시상식을 마친 후 김선호는 “처음에 느낌이 좋지 않았다. 결국 마지막에 터졌다. 힘이 풀려서 주저 앉았다. 그래도 태권도 품새의 매력을 알려리고,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한 뒤 웃으며 시상식장을 빠져나갔다.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경기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부상당한 김선호.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경기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부상당한 김선호.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경기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부상당한 김선호.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경기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부상당한 김선호.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제1 품새인 새 품새 힘차리 종료 후 부상이 재발해 쓰러진 뒤 코치진의 도움으로 코트에서 내려오는 김선호, 바로 치료를 받고 있지만, 대한민국 태권도 메달에 빨간 불이 켜졌다.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경기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한국 한영훈, 김선호, 강완진이 경연을 펼치고 있다.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경기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한국 한영훈, 김선호, 강완진이 경연을 펼치고 있다.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경기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한국 한영훈, 김선호, 강완진이 경연을 펼치고 있다.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경기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한국 한영훈, 김선호, 강완진이 경연을 펼치고 있다.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경기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부상 치료 후 경기에 임하고 있는 김선호(오른쪽).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경기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부상 치료 후 경기에 임하고 있는 김선호(오른쪽).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치료 후 다시 코트에서 동료들과 마지막 자유 품새를 선보였다. 그리고 경기 끝까지 소화했다. 김선호의 부상 투혼으로 자유 품새 에서도 상대팀을 압도했다. 그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부상 부담으로 경기 내내 얼굴이 굳어 있던 김선호도 시상식 장에서는 미소가 얼굴에서 묻어 났다.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1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자 단체 시상식에서 우승한 대한민국 남자대표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건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1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자 단체 시상식에서 우승한 대한민국 남자대표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건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1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자 단체 시상식에서 우승한 대한민국 김선호(오른쪽)를 비롯한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빛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1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자 단체 시상식에서 우승한 대한민국 김선호(오른쪽)를 비롯한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빛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자카르타=서재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