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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논란' 에드 시런에게 항의 서한 보낸 서경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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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논란' 에드 시런에게 항의 서한 보낸 서경덕 교수

입력
2018.02.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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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공식 페이스북 캡처
서경덕 교수 공식 페이스북 캡처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욱일기가 사용된 홍보 영상을 올려 물의를 일으킨 영국 출신 팝스타 에드 시런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다.

서 교수는 19일 공식 페이스북에 “에드 시런에게 욱일기가 무엇이 문제인지를 정확하게 알려줘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항의 서한을 보낸 이유를 밝혔다. 항의 서한에는 욱일기에 대한 설명이 담긴 영상과 함께 욱일기 광고가 독일 나치즘을 상징하는 하켄크로이츠와 의미가 같다는 내용을 적었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이 더 이상 욱일기 디자인을 쓰지 못하도록 ‘전 세계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 교수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지난 9일부터 ‘일본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의 목적은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이용한 디자인 상품 등을 만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에드 시런 인스타그램 캡처
에드 시런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2011년 1집 앨범 [+]로 데뷔한 에드 시런은 이듬해 영국 브릿 어워드에서 최우스 신인상과 최우수 남자 솔로 아티스트상을 거머쥐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3월 발표한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는 12주 연속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에드 시런은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그런 그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욱일기 디자인을 한 홍보 영상을 올려 논란이 일었고, 국내 팬들은 항의 메시지를 보냈다. 에드 시런이 별다른 해명 없이 영상을 삭제하자 일부 국내 음악팬들은 에드 시런 ‘불매’ 운동도 펼치고 있다.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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