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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바 왓슨, PGA투어 제네시스오픈 우승...배상문 7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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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바 왓슨, PGA투어 제네시스오픈 우승...배상문 75위

입력
2018.02.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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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 왓슨/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버바 왓슨(40.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10승을 달성했다.

왓슨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왓슨이 거머쥔 10승 가운데 3승을 제네시스오픈에서 올렸다. 왓슨은 지난해 우승 없이 페덱스 랭킹이 75위까지 떨어졌지만 이번 투어 우승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왓슨은 재미교포 케빈 나를 비록한 패트릭 캔틀리, 스콧 스털링,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14번홀(파3)에서 버디로 연결해 승기를 굳혔고 17번홀(파5)에서는 세컨샷으로 가볍게 버디를 잡고 2타차로 달아나며 우승을 점찍었다. 2타를 줄인 피나우가 케빈 나와 함께 공동 2위에 합류했고 캔틀리와 스털링은 공동 4위(9언더파 275타)로 밀렸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오버파 73타로 부진, 공동 16위(4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고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는 나란히 공동 9위(7언더파 277타)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68타를 쳤지만 공동 20위(3언더파 281타)에 머물렀다. 배상문(32)은 6오버파 77타를 적어내 공동 75위(10오버파 294타)로 내려앉았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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