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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야당, 개헌 골든타임 놓쳐… 책무 걷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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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야당, 개헌 골든타임 놓쳐… 책무 걷어차”

입력
2018.04.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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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과 결탁, 특수절도 감행하는 신종 정언유착”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5일 "야당이 개헌의 '골든타임'을 놓쳐버리고 기회를 날려버린 것"이라며 국민투표법 개정 불발에 다른 6·13 지방선거·개헌투표 동시실시 무산을 강도 높게 규탄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4월 임시국회를 시작한 지 오늘로 23일째지만, 야당은 정쟁에만 몰두해 해야 할 책무마저 걷어차 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오로지 문재인 정부 발목잡기, 새로운 나라를 만들려는 대한민국 국민의 심정에 눈곱만큼도 부응하기는커녕 '골 지르는' 일만 하는 야당이 돼 버렸다"면서 "야당이 키우려고 하는 드루킹 사건은 여기저기 정치 동냥을 했던 신종 선거 브로커들의 일탈행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언론사와 결탁으로 오보를 가장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대고, 특수절도까지 감행하는 작금의 행태는 신종 정언유착이자 정치공작"이라며 "야당이 아무리 사건을 키우고 특검, 특검 해봐야 국민은 문재인 정부 바지를 잡으려고 애쓰는 야에 싸늘한 눈길을 보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야당의 특검 요구에 대해선 특히 "국민의 절반 이상은 이 사안이 특검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경찰이 제대로 수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들은 국회에서 각자 할 일을 해야 한다"고 거부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틀 뒤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선 "한반도 평화 정착 이후에 우리는 새로운 비전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외교 안보를 정치의 도구로 활용한 보수 정권과 달리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해내면서 한민족의 번영을 향해 줄기차게 대장정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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