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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에어컨리그’ 두근두근 FA 몸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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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에어컨리그’ 두근두근 FA 몸값은

입력
2017.05.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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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3관왕 수상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낸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도 주가가 치솟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 연합뉴스
MVP3관왕 수상 등 최고의 시즌을 보낸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도 주가가 치솟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의 오세근. 연합뉴스

2016~17 KCC 프로농구가 안양 KGC인삼공사의 통합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에어컨리그’가 막을 열었다. 화두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다. 규정에 따라 챔피언결정전이 진행 중이던 지난 1일 ‘개장’했지만 본격적인 협상은 이제부터다.

총 49명의 FA대상자 중 최대 관심은 KGC인삼공사의 우승 주역 이정현(30)과 오세근(30)의 거취다. 오세근은 역대 두 번째 한 시즌 MVP 3관왕(정규리그ㆍ올스타전ㆍ챔피언결정전)을 독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정현도 정규리그에서 평균 15.28점(국내 선수 1위), 어시스트 5.02개(7위)를 기록했고,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마지막 6차전 위닝샷을 성공해 우승 주역이 됐다. 오세근의 올 시즌 연봉은 3억3,000만원이고, 이정현은 3억6,000만원을 받았는데 주가가 치솟아 프로농구 최고 연봉선수인 양동근(울산 모비스)의 7억5,000만원을 넘길지 관심사다.

안양 KGC 인삼공사의 이정현. 연합뉴스
안양 KGC 인삼공사의 이정현. 연합뉴스

준우승팀 삼성에서는 문태영(39)과 주희정(40), 이관희(29)가 FA 자격을 얻었다. 이밖에 원주 동부의 김주성(38), 고양 오리온의 김동욱(36)과 문태종(42), 인천 전자랜드 박찬희(30), 전주 KCC 송창용(30), 서울 SK 김민수(35)와 변기훈(28) 등 각 팀 주축 선수들이 대거 쏟아져 나와 구단들의 치열한 영입전이 예상된다.

프로농구는 보수 순위와 나이에 따라 보상 규정을 달리 적용하는데 보수 순위 30위 이내에 들어 보상이 발생하는 FA는 오세근, 이정현, 박찬희, 변기훈, 양우섭(창원 LG) 5명이다. 이 선수들을 타 구단이 영입할 시에는 보상선수 1명(보호선수 4인 외)과 전년 보수의 50%를 보상해야 한다. 아니면 전년 보수의 200%를 내야 한다. 보수 순위 30위 밖이거나 만 35세 이상의 FA 선수는 보상 규정이 따로 없다.

FA 자격을 획득한 선수들의 원소속 구단 협상 기한은 오는 15일까지다. 잔류하지 않은 FA들은 16일부터 19일까지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팀들 가운데 첫 시즌 연봉 최고액을 기준으로 90% 이상의 연봉을 제시한 팀들 중에서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타 구단의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FA들은 25일부터 원 소속구단과 재협상할 수 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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