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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장 김외숙, ‘법무법인 부산’ 출신… 문 대통령 차관급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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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장 김외숙, ‘법무법인 부산’ 출신… 문 대통령 차관급 인사 단행

입력
2017.06.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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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대변인이 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차관급 인사발표에 관련한 브리핑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수현 대변인이 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차관급 인사발표에 관련한 브리핑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신임 법제처장에 김외숙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황인성 한신대 외래교수,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손병석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 법제처장은 노동ㆍ인권 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문 대통령이 설립한 법무법인 ‘부산’ 소속 변호사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고시 31회에 합격한 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김 처장의 인선 배경에 대해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온 노동, 인권전문 변호사”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에 통일 정책을 자문할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재야운동가 출신의 남북관계 전문가다. 1970년대 서울대 재학 시절 민주화운동에 투신했고 1974년 유신정권의 대표적 용공조작사건인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무기징역을 선고 받기도 했다. 국민의정부 시절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에 임명될 때까지 재야운동가로 활동했고 참여정부에서는 시민사회수석으로 일하며 문 대통령과 한솥밥을 먹었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정통 관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재정 개혁의 일선에 서게 됐다. 김 차관은 참여정부에서 기획예산처 복지노동예산과장, 공공혁신본부 정책총괄팀장 등 예산과 공공정책 업무를 두루 담당했다.

도시재생과 주택분야를 총괄하는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도 기술고시 22회 출신인 정통 관료다.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 국토교통부 수자원정책국장 등 요직을 거쳤다. 지난해부터 국토부 기조실장으로 각 부서의 정책을 조율해 국회의원 출신인 김현미 국토부 장관 후보자를 보좌하게 된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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