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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경 기자

등록 : 2018.02.03 08:48

문 대통령ㆍ트럼프 통화 “평창올림픽 성공 위해 협력”

등록 : 2018.02.03 08:48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밤 청와대 관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30분간 전화통화를 하고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양국 정상은 다음주부터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ㆍ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최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인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고, 문 대통령은 미국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비롯한 고위급 대표단파견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대화 개선의 모멘텀이 향후 지속되어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펜스 부통령 방한이 이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 4주 전만 해도 많은 국가가 평창올림픽 참가를 두려워하면서 참가 취소를 검토했으나 지금은 참가에 아무런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며 “올림픽의 성공과 안전을 기원하며 100% 한국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일관되고 원칙적인 한반도 정책이 북한의 올림픽 참가 등 평화 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양 정상은 올림픽 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간 무역 불균형 문제가 해소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언급했고, 문 대통령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성실히 임할 것을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양국 정상이 북한 내 인권 상황 개선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하는 데 서로의 책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 간 통화는 지난달 초 평창올림픽 기간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을 합의한 지 한 달 만이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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