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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유도선 그리고 조명등 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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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유도선 그리고 조명등 달고

입력
2018.04.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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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안전한 교차로 만들기’추진

복잡한 교차로에 설치된 컬러유도선. 운전자가 진행 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청주시 제공
복잡한 교차로에 설치된 컬러유도선. 운전자가 진행 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교차로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컬러유도선을 확대하고 야간 조명 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청주시에 따르면 복잡한 교차로에서 운전자가 진행 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올해 컬러유도선 설치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설치 대상지는 ▦고속도로 진입 부분 ▦직진 선형 불일치 구간 ▦차로 2개 이상이 좌우로 굽어진 구간 ▦역주행 우려 구간 등 교차로 주행 때 혼란을 초래하거나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시는 경찰,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 전문기관의 의견과 현장 점검을 토대로 서원구 사직동 병무청사거리 등 32곳을 컬러유도선 설치 대상지로 선정했다. 오는 10월까지 유도선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 국내에 본격 도입된 컬러유도선은 복잡한 교차로에서 진행 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 덕분에 교통사고 감소 효과(27%)가 크다는 전문기관의 분석이나왔다. 현재 청주에는 흥덕구 강서사거리 등 20곳에 설치돼 있다.

청주시의 주성교차로 야간경관 조성 계획도. 청주시 제공
청주시의 주성교차로 야간경관 조성 계획도. 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도심 주요 교차로에 밝은 조명시설을 설치하는 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대상지는 도심 진입 길목에 위치한 터미널교차로, 청주산업단지교차로, 율량교차로, 주성교차로, 지북교차로, 용담교차로 등 6곳이다.

이들 교차로는 주변이 너무 어두워 야간 운전 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고 도시의 생동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시는 7억 5,000만원을 들여 이들 교차로에 밝고 화려한 야간경관 시설을 8월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교차로 야간경관 조성 사업이 안전 사고를 줄이고 도심에 생생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앞으로 오창호수공원, 오송호수공원에도 개성 있는 야간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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