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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생일" 이승엽, kt에서 받은 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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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생일" 이승엽, kt에서 받은 선물은

입력
2017.08.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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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승엽(왼쪽)이 18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은퇴 투어 행사에서 kt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삼성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삼성 이승엽(41)의 두 번째 은퇴 투어 행사는 생일 축하 노래로 시작됐다.

18일 수원구장에서는 kt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승엽이 수원에 서는 마지막 날이기도 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이승엽을 위해 수원 팬들은 생일 축하 노래로 그를 맞았다. kt 선수들은 내야에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도열해 이승엽을 기다렸다. 이승엽은 kt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1루와 2루, 3루를 돌아 홈으로 돌아왔다. 이승엽의 두 번째 은퇴 투어였다.

이승엽은 올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는다. KBO리그의 각종 기록을 새롭게 쓴 이승엽이 일찌감치 은퇴를 예고하자 KBO와 각 구단들은 은퇴 투어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1일 대전 한화전부터 이승엽과의 '이별식'이 시작됐다. 두 번째로 은퇴 투어를 진행하게 된 kt는 현판과 인두화, 사진 액자를 이승엽에게 선물했다.

하나하나 의미가 담긴 선물이었다. 현판에는 이승엽의 좌우명인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평범한 노력은 노력이 아니다'는 문구를 적어 넣었다. 유태열 kt 사장이 직접 이승엽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kt 명예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 시장은 정조의 초상화가 있는 수원 화성 행궁 안의 화령전 운한각을 그린 인두화를 전달했다. 인두화에는 '수원 시민 일동'이라고 적었다. kt 주장인 박경수는 이승엽의 사진 508장을 모자이크로 만든 기념 액자를 이승엽에게 전했다. kt 선수 20명의 이승엽에게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이승엽은 "상대팀 kt가 이런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 수원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뛰겠다. 특별한 생일이다. 수원 팬들께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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