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새 책] 그가 내린 곳 外

알림

[새 책] 그가 내린 곳 外

입력
2017.03.10 04:40
0 0

문학

▦그가 내린 곳

박혜상 지음. 작가는 현실을 철저히 담아 내면서도 근원적인 조화를 찾으려 한다. 2006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 이후 두 번째 소설집으로, 주인공들은 우연히 만나 헤어지면서도 기묘한 연대를 시도한다. 문학과지성사ㆍ274쪽ㆍ1만2,000원

▦우리가 아는 모든 언어

존 버거 글ㆍ김현우 옮김. 카뮈부터 자본주의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깊은 생각이 담겼다. 작가의 과격할 정도로 도전적이면서도 온화한 이야기는 작가 이전에 훌륭한 관객이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열화당ㆍ120쪽ㆍ1만5,000원

▦코러스크로노스

윤해서 지음. 시간합창이라는 뜻의 코러스크로노스. 앞길이 보이지 않는 우리들에게 현실의 모든 길은 모험이다. 작가는 글을 통해 혼돈의 현실을 헤쳐나갈 이정표가 되어준다. 문학과지성사ㆍ485쪽ㆍ1만4,000원

▦축복

켄트 하루프 글ㆍ한기찬 옮김. ‘소중한 일상의 대가’ 켄트 하루프가 삶의 마지막을 이야기한다. 평범한 일상에서 보편적이면서도 진실된 인간 감정을 작가만의 통찰력으로 그려낸다. 문학동네ㆍ472쪽ㆍ1만5,800원

교양ㆍ실용

▦미라클 경영

하영원 외 지음. 경영학의 학문적 기반이 갖춰지지 않은 시절 일궈낸 한국형 경영의 본질은 무엇인가? 저자들은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에 오른 7개 기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성공의 비밀을 파헤친다. 자의누리ㆍ464쪽ㆍ1만8,000원

▦이일훈의 상상어장

이일훈 지음. 제각각 하고자 하는 말들을 쏟아내는 간판들, 한 번쯤은 대수롭지 않게 모른 척 해보면 어떨까? 작가는 무심히 흘러가는 풍경들을 보며 낚아 올린 문장들을 통해 세상을 본다. 서해문집ㆍ352쪽ㆍ1만5,000원

▦여자전

김서령 지음. 2007년 절판되었다가 10년 만에 개정판으로 출간. 개인의 역사는 국가의 역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작가. 작가는 역사 속에 던져진 일곱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생한 속살을 풀어놓는다. 푸른역사ㆍ252쪽ㆍ1만3,900원

▦심용환의 역사 토크

심용환 지음. 위안부ㆍ친일파ㆍ식민지 근대화론 등 꽉 막힌 역사 논쟁을 시원하게 뚫어줄 사이다 토크. 저자는 역사 논쟁은 외면할 수 없는 문제이며 더 많이 소통해야 함을 주장한다. 휴머니스트ㆍ296쪽ㆍ1만6,000원

▦소리와 몸짓

칼 사피나 글ㆍ김병화 옮김. 한번쯤 동물들이 무슨 생각과 감정을 가지는지 궁금한 적이 있는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됐던 동물과의 소통을 몸짓과 소리의 세밀한 관찰로 풀어낸다. 돌베개ㆍ782쪽ㆍ3만5,000원

아동ㆍ청소년

▦쥐눈이콩은 기죽지 않아

이준관 글ㆍ김정은 그림. 시인을 따라 사당동 골목길을 구석구석 살펴보며 다양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사람들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골목길, 그 속에서 삶의 중요한 가치를 배운다. 문학동네ㆍ96쪽ㆍ1만500원

▦둘리틀 박사의 이야기ㆍ바다 여행

휴 로프팅 글ㆍ장석봉 외 옮김. 둘리틀 박사의 모험 시리즈 중 1차분. 낙관으로 가득 차 대책 없어 보일지도 모르는 둘리틀 박사. 유쾌한 박사와 함께 떠나는 동물들과의 여행이야기. 궁리ㆍ160~392쪽ㆍ각 권1만0,000원, 1만3,000원

▦어느 데인지 참 좋은 델 가나 봐

권정생 외 시ㆍ서현 외 그림. 문학동네동시집 중 시인들이 직접 뽑은 대표동시 50편. 원로부터 신인까지 다양한 시인들의 작품을 통해 가는 곳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곳, 그 자체로 참 좋은 데일 것은 분명하다. 문학동네ㆍ96쪽ㆍ1만500원

▦잘 가, 작은 새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ㆍ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어린 새가 공원 풀밭에 죽어있다. 처음 죽음을 받아들이는 아이들은 작은 이별로 받아들인다. 아이들이 선사하는 가장 아름다운 장례식은 억지가 없고 자연스럽다. 북뱅크ㆍ25쪽ㆍ1만2,000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