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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품질혁신대상] 자동화 설비 부문 (주)에이아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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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품질혁신대상] 자동화 설비 부문 (주)에이아이엠

입력
2016.09.3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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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이아이엠(대표 심훈·사진)는 올 2월에 창업된 신생아와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이 신생아는 첫 돌도 되기 전에 젖도 떼고 걷기 시작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품목은 ‘무선 모노레일 시스템(Wirless monorail system)’과 ‘다품종 부품 자동조립 시스템’이다. 무선 모노레일 시스템은 조립시 이송장치인 컨베이어를 사용하지 않고 여러 가지 부품을 한 기계에서 조립할 수 있어서 효율적 공간이용과 공정 단축의 효과가 크다. 별도의 전기·공압 장치 없이도 정지 위치의 수정과 추가가 가능하다. 전력사용량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가격도 기존 컨베이어 비해 저렴하며 설치도 간단해 콘센트에 220V를 꼽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 또한 무선 제어 시스템을 도입하여 제어장치를 없애고, IoT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 휴대폰과 PC로 무선 제어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현재 K사 전동 스쿠터 조립라인 현장에 설치되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혁신적 기술 개발에 성공한 이 회사는 무선 모노레일 시스템을 지난 9월 21~23 코엑스에서 열린 중소기업청 주관 중소기업 혁신대전에 출품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품종 부품 자동 조립 시스템의 경우 이 회사는 이 분야에서 선도기업인 이탈리아 ARS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기술적 협업관계를 구축했다. 화장품, 전자, 자동차 등 적용 범위가 광범위하다.

고향인 강원도 태백에서 기계공고를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10년 간 기계설계와 5년간의 기술영업을 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34살이란 젊은 나이에 창업한 심훈 대표는 작업 현장의 문제점과 어려움을 꿰뚫어 보고 있다. AIM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에이아이엠이란 회사명도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로 기계를 만든다”는 심대표의 소신으로 영문 Advanced Idea Mechanic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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