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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와 함께 대회 최다득점자 조소현, '캡틴다운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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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와 함께 대회 최다득점자 조소현, '캡틴다운 맹활약'

입력
2018.04.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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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현/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여자축구 대표팀의 주장 조소현(30.아발드네스)이 필리핀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2회 연속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앞장섰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필리핀과 5위 결정전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조소현은 팀의 네 번째, 다섯 번째 득점을 터뜨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모두 3골을 넣은 조소현은 이민아(고베 아이낙)와 함께 대표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112번째 A매치 기록을 작성하며 역대 최다 출전까지 눈앞에 뒀다. 다음은 경기 후 조소현의 일문 일답

◇ 오늘 경기 소감은?

-"마지막 경기까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줘 기뻤다. 동료들이 어시스트를 잘해준 덕분에 좋은 골을 만들 수 있었다. 필리핀, 베트남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와서 너무 기뻤다. 앞으로도 아시아권에서 서로 좋은 경쟁을 할 수 있을 것같다."

◇ 찬스가 많았는데 전반 33분까지 골이 나오지 않았다. 그라운드에서 어떤 마음이었는지.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께서 '힘든 경기가 될 수 있다' '골이 늦게 나올 수도 있다'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찬스가 온다'고 말씀해주셨다. 저희도 그 생각하면서 뛰었다. 말씀대로 찬스가 나왔다."

◇ 캡틴으로서 2경기 연속골을 넣었고 2번째 경기 최우수선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되며 솔선수범했다. 주장으로서 이번 대회는 어땠는지

-"강한 상대들과 대등한 경기할 수 있어서 기뻤다. 그 상대를 통해서 발전할 수 있었고,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부분에서 우리팀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

◇ 3년전 캐나다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 프랑스월드컵에 연속으로 나가게 됐다. 개인적으로 어떻게 준비를 할 것인지.

"일단은 대한민국 여자축구가 최초로 2연속 월드컵에 나가게 돼 정말 기쁘다. 내게는 다시 시작이다.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할 것이다. 이 멤버가 내년 월드컵에 간다는 보장은 없다. 이번 경기를 뛰었어도 월드컵에 누가 나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제부터 다시 경쟁을 시작해야 한다. 잘 준비하겠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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