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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스트레스 1위는 ‘목표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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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스트레스 1위는 ‘목표 상실’

입력
2016.10.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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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취업 전문사이트 ‘사랑방 잡’ 설문조사

부모 기대ㆍ취업준비금 등도 부담

직장 선택 가장 중시 항목‘연봉’

광주권 채용박람회 설문조사 결과표. 사랑방잡 제공
광주권 채용박람회 설문조사 결과표. 사랑방잡 제공

구직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목표 상실’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취업 전문 사이트 사랑방 잡(Job.sarangbang.com)이 지난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광주권 채용박람회’를 방문한 구직자 295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취업준비자들이 꼽은 가장 큰 스트레스는 ▦하고 싶은 일 등 목표가 없어서(32%) 였다.

이어 ▦부모님ㆍ주변 사람들의 기대(29%) ▦부담스러운 취업 준비금(17%) ▦구직활동의 장기화(11%) ▦타인과의 과도한 경쟁(7%) ▦스펙ㆍ학벌에 대한 부담(4%) 순이었다.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는 ▦혼자 만의 시간 갖기(29%) ▦그냥 참기(26%)를 꼽았고, 응답자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5%가 우울증 등‘구직병’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의 한달 평균 취업 준비금은 ▦30만~40만원(33%) ▦40만~50만(26%) ▦20만~30만(17%) ▦50만원 이상(14%)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 준비금 마련은 ▦부모님 지원(44%) ▦알바(31%)가 높게 나타났고, 지출 순위는 ▦전문자격증 등 학원 수강료(36%) ▦자소서 첨삭 등 컨설턴트(25%) 순으로 집계됐다.

취업 때 가장 중시하는 항목은 ▦연봉(40%)이 수위를 차지했고 ▦직업안정성(27%) ▦적성ㆍ일의 즐거움(11%) 순이었다.

취준생이 원하는 취업 관련 개선책은 ▦중소기업 등 다양한 산업 육성(29%) ▦취업 준비금 지원(28%) ▦소득 상향 평준화(17%) 등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채용박람회를 방문한 취업준비자 중 20~30대 응답자를 선출해 집계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 179명, 30대 116명이었고 학력별로는 고졸 61명, 전문대졸 57명, 대졸 169명, 대학원졸 8명이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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