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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7.5% “사내 인사 평가에 문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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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7.5% “사내 인사 평가에 문제 있다”

입력
2017.03.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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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사내 인사에 문제 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취업 포털 업체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464명을 대상으로 ‘사내 인사혁신’이란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5%가 ‘직장 내 인사혁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어떤 종류의 인사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사내 문화 개선’(42.9%)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승진 제도 및 인사 평가 개선’(28.6%), ‘면접 방식 변화’(21.4%) 등이 뒤를 따랐다. 이어 ‘능력보다 학벌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복지 및 업무 체계 개선’, ‘제대로 된 업무 체계’ 등의 의견도 나왔다.

‘실제 여러 기업에서 채택하고 있는 인사 혁신안 중 본인 회사에 적용했으면 하는 사항(복수 응답 가능)’에 대해선 ‘자율 출퇴근제’(24.9%)가 가장 많았으며 ‘성과 보상제’(20%)가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또한 ‘정년 100세 제도’(11.4%), ‘팀원이 팀장 면접에 참여하는 상향식 면접’(10.7%)’, ‘팀장 없는 날’(10.3%), ‘회의 없는 날’(8.8%)’, ‘수평적 호칭’(7.6%)’, ‘동료 평가’(6%) 순이었다.

사내 분위기와 관련 ‘5점 만점으로 평가한다면 몇 점이라고 생각하나’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3점(53.5%)’이라고 답했다. 이어 ‘0점’이라는 답변이 18.7%로 뒤를 이었고 ‘2점(9.4%)’, ‘5점(7.6%)’, ‘1점(7.1%)’, ‘4점(3.7%)’ 순이었다.

커리어 관계자는 “아직도 많은 직장인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회사로부터 공정한 평가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각 기업들은 보다 객관적인 인사 시스템을 도입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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