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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중학생들까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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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중학생들까지 나섰다

입력
2016.11.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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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지키기’위해 집회 신고

김제중 3년 20여명 거리행진

1일부터 이틀간 시내 3㎞ 구간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두하고 있다. 검은 모자와 머플러로 얼굴을 가린 최씨는 검은 가방을 들고 특수사본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후 3시 중앙지검으로 들어섰다. 신상순 선임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두하고 있다. 검은 모자와 머플러로 얼굴을 가린 최씨는 검은 가방을 들고 특수사본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후 3시 중앙지검으로 들어섰다. 신상순 선임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 김제에서 분노한 중학생들이 거리에 나선다.

1일 김제경찰서에 따르면 김제중학교 3학년생인 조모(15)군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비판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집회신고를 했다. 참가 학생은 20명으로 알려졌다.

조군 등은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오후 6시부터 김제 홈플러스 앞에서 항의집회를 갖고 이후 소방서사거리~비사벌사거리~구산사거리~시청사거리에 이르는 3㎞가량을 미리 준비한 플래카드를 들고 거리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조군은 지난달 30일 경찰서를 혼자 방문해 집회신고를 했으며 최순실 사태의 분노를 알리기 위해 거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조군은 집회신고 목적에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이 큰소리를 내면 국가가 국민을 무서워해야 한다”라고 썼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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