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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 주?' 강정호 비자 발급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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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 주?' 강정호 비자 발급 언제쯤...?

입력
2017.03.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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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피츠버그 강정호(30)의 2017 시즌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아직 취업 비자를 발급 받지 못한 상태다. 현지 언론에서도 강정호의 '비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피츠버그 지역매체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의 랍 비어펨털 기자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소식통에 따르면 강정호는 이번 주에 비자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아마 곧 캠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그가 글을 올린 시점을 고려해봤을 때 강정호의 비자가 19일까지는 나올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구단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혈중 알코올 농도 0.084%의 상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강정호는 이달 초 열린 재판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당장 비자 발급에 차질이 생겼다. 당초 강정호 측은 벌금형으로 사건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비자 신청서에 '약식기소'를 적어 냈지만, 정식 재판에 회부되면서 '허위사실 기재'로 비자가 발급되지 않았다.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강정호는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 또한 비자 발급과 연관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공백이 길어질 것으로 고려해 그를 '제한선수 명단'에 올렸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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