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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은퇴한 오리온 김도수 코치로 컴백, '헌신과 신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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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은퇴한 오리온 김도수 코치로 컴백, '헌신과 신뢰 높아'

입력
2018.03.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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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수/사진=오리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최근 은퇴한 오리온 김도수가 코치로 전격 발탁됐다.

오리온은 23일 "김도수가 선수 시절 보여준 구단에 대한 헌신과 선수단 내에서의 신뢰를 높이 사 코치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도수는 후배 선수들에게 농구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 경기 외적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팀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다. 코트에 나설 때는 베테랑다운 모습으로 경기를 조율했고, 벤치에서는 선수들이 열정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도수는 2004년 전자랜드에서 데뷔했으며, 2013년 오리온에 합류해 이듬해부터 주장을 맡아 2015~2016 시즌 오리온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뛰어난 리더십과 소통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코트 안팎에서 주장의 역할을 다해왔고, 지난 3월 10일 고양 체육관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정규리그 총 358경기에 출전했으며, 통산 3점슛 성공률 35.4%로 슈터로서 빼어난 면모를 보였다. 컷인 플레이에도 능해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선수’로 정평이 나있었다.

오리온 관계자는 “김도수는 선수들에게 엄마 같은 존재”라며 “선수단을 하나로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김도수는 “오리온 팬들과 다시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며 “선수들과 소통하며 신뢰받을 수 있는 지도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 구단은 조상현, 임재현 코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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