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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유럽챔스리그 첫 100골 달성이 쑥스러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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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유럽챔스리그 첫 100골 달성이 쑥스러운 이유

입력
2017.04.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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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9일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연장 후반 5분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이 득점으로 그는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통산 100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마드리드=AP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9일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연장 후반 5분 해트트릭을 달성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이 득점으로 그는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통산 100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마드리드=AP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나두 호날두(32)가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통산 100호 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하지만 이 중 1골이 오프사이드인 건 ‘옥에 티’로 남았다.

호날두는 19일(한국시간)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016~17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2-1로 이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뮌헨을 제치고 7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지난 13일 뮌헨과 8강 1차전에서 2골을 넣으며 UEFA 주관대회 통산 첫 100호 골(챔피언스리그 본선 97골ㆍ슈퍼컵 2골ㆍ챔피언스리그 예선 1골)을 달성했다. 이날은 0-1로 뒤지던 후반 31분 동점골에 이어 연장 전반 15분과 후반 5분 연속 골을 쏘며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100골 고지’를 넘었다.

하지만 연장 전반 15분 넣은 두 번째 골이 문제였다. 호날두가 세르히오 라모스(31)의 패스를 받을 때 오프사이드 위치였지만 부심이 보지 못했고, 주심도 그대로 득점으로 인정했다.

호날두는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뛸 때 AS로마(이탈리아)를 상대로 1호 골을 넣은 지 10년 만에 100호 골을 쌓았다. 그 사이 해트트릭도 6차례 달성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최다 해트트릭 기록은 리오넬 메시(30ㆍ바르셀로나ㆍ7회)가 가지고 있다. 하지만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본선 통산 94골로 호날두에 한 발 뒤쳐져 있다.

호날두는 이 밖에도 다양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유럽에서 역대 처음으로 정규리그 두 시즌(2011~12시즌 40골ㆍ2012~13시즌 46골) 연속 40골 이상 터뜨렸고 2013~14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혼자서 17골을 쏟아내 한 시즌 최다 득점자로 남아있다. 또 챔피언스리그에서 처음으로 5시즌(2011~12시즌부터 2015~16시즌까지) 연속 10골 이상 넣는 신기록도 작성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7골을 작성한 호날두가 3골을 추가하면 6시즌 연속 10골 이상 기록도 세운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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