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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곳 모이면 정부가 스마트공장 구축비용 50%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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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곳 모이면 정부가 스마트공장 구축비용 50%까지 지원

입력
2018.08.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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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유사 제조공정을 가진 기업들이 뭉치면 스마트공장을 저렴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된다.

5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들이 공동구매 방식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2018년도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유사 제조공정을 가진 중소ㆍ중견기업 5개사 이상이 모여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경우 정부에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입 기업들은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축할 수 있고, 공급기업은 동일한 시스템을 다수 기업에 판매함으로써 높은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중기부의 설명이다.

올해 시범사업으로서 진행돼 총 30억원 내외가 지원되며, 기업당 스마트공장 도입 비용의 50% 이내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ㆍ단체는 자체적으로 공급기업을 선정해 유사 제조공정을 가진 기업을 최소 5개사 이상 모집한 후 전담기관(스마트공장추진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kosf@smart-factory.kr)로 신청하면 된다. 기업 혹은 단체가 공급기업을 선정하지 못할 경우 전담기관에서 공급기업 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담기관에서 제공하는 ‘공급기업 풀’ 외 공급기업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중기부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위생관리제도 강화 등 정부정책 변화나 정부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우선 지원한다. 청년 선도 산단 등 유사 업종이 밀집한 지역에서 신청할 경우에도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추진단은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14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조주현 중기부 기술인재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그동안 자금부담 등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을 주저하던 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유사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스마트공장을 통한 협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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