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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 정상회담 “北 도발 자제 위한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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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 정상회담 “北 도발 자제 위한 공조 강화”

입력
2017.04.28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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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7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 기념 기자회견을 마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7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 기념 기자회견을 마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모스크바 회담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을 자제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두 정상이 회담 뒤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방러 중인 아베 총리와 크렘린궁에서 회담을 가진 후 “회담에서 별도로 심각하게 악화한 한반도 상황을 논의했다”며 “유관 모든 국가가 호전적 수사를 자제하고 차분하고 건설적인 대화로 나아가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푸틴은 이어 “우리는 (북핵) 6자회담 재개를 공통의 과제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으며, 아베 총리도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한 러ㆍ일 공조 강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담 전후로 일본과 협력 관계임을 계속해서 강조했다. 그는 같은날 오후 아베 총리를 맞아 회담을 시작하면서 “일본은 우리의 좋은 이웃이며 아주 유망한 파트너”라면서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 방문과 이후 협상 과정에서 양국 관계와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미 일정한 진전이 있다”고 평가했다.

아베 총리도 최근 러시아에서 일어난 테러에 대해 애도하는 것으로 친화 제스처를 취했다. 그는 이달 초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에서 일어난 자폭 테러와 관련, 유족들에게 애도와 연대의 뜻을 전하고 일본은 비열한 테러를 확고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김정원 기자 garden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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