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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뒷담화]국정농단 의혹제기부터 박근혜 구형까지

입력
2018.02.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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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016년 10월 2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연설문 유출과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인사하고 있다.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박근혜 대통령이 2016년 10월 2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연설문 유출과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인사하고 있다.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지난 2016년 10월 ‘최순실씨 K스포츠 재단 설립ㆍ운영 개입’과 ‘박대통령 연설문 최씨에 사전유포’ 언론보도로 촉발된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이 마침내 결말을 향해 가고 있다. 1차부터 3차까지 총15분 20초에 달하는 대국민담화는 오히려 더 많은 시민들을 촛불을 들고 광장에 모이게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6년 11월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2차 대국민 담화를 하기 위해 연단 위에 서 있다. 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박근혜 대통령이 2016년 11월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2차 대국민 담화를 하기 위해 연단 위에 서 있다. 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2016년 11월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3차 담화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은 채 퇴장하고 있다. 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2016년 11월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3차 담화를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은 채 퇴장하고 있다. 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3차 대국민담화에서 “임기단축문제 포함 진퇴문제,국회결정에 맡기겠다”라 말했지만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퇴장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6년 12월 9일 국회에 의해 전격적으로 탄핵되고 마지막 국무위원 간담회를 갖았다.

2016년 11월 8일 국회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정세균 국회의장과의 회담을 마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2016년 11월 8일 국회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정세균 국회의장과의 회담을 마친 뒤 국회를 나서고 있다.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2016년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이 위민관에서 마지막 국무위원 간담회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오른쪽은 대통령 직무대행인 황교안 총리.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2016년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이 위민관에서 마지막 국무위원 간담회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오른쪽은 대통령 직무대행인 황교안 총리.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한편 검찰은 2016년 11월 20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최순실,안종범 전 수석,정호성 전 비서관등을 구속기소하고 박 전대통령을 정식 피의자로 입건했다.박영수 특검팀 또한 2016년 12월 21일부터 본격수사에 들어갔다.2017년 1월 1일 출입기자단과 신년인사회서”특검에서 연락오면 성실히 임할 생각”이라 말했던 박 전대통령이 특검의 압수수색을 거부하고 대면조사를 미루면서 국민들은 이러한 이중적인 태도에 더욱 분노했다.2017년 3월 10일 마침내 헌볍재판소에서 만장일치로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 결정되었다.

뇌물수수,국정농단등의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서울구치소로 이송되고 있다. 전직 대통령 구속은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22년 만의 일이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뇌물수수,국정농단등의 혐의로 구속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서울구치소로 이송되고 있다. 전직 대통령 구속은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22년 만의 일이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 3월 30일 오전 헌정 사상 전직 대통령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 3월 30일 오전 헌정 사상 전직 대통령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 5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 5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헌법재판소의 파면결정으로 대통령직을 상실한 박 전 대통령은 결국 2017년 3월 21일 검찰 포토라인에 서게 되었다.3월 30일 법원의 영장실질 심사를 거쳐 검찰조사를 받은 지 정확히 10일 후인 2017년 3월 31일 전직 대통령으로는 세번째로 구속되었다.2017년 5월 23일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은 첫 공판에서 나란히 피고인석에 앉게 됐다.

뇌물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 5월 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첫 정식재판에 출석해 있다.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뇌물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7년 5월 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첫 정식재판에 출석해 있다.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결심공판 들어서는 조현권 변호사'국정농단'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결심공판이 열린 27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박 전 대통령의 국선변호인단 일원인 조현권 변호사가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결심공판 들어서는 조현권 변호사'국정농단'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결심공판이 열린 27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박 전 대통령의 국선변호인단 일원인 조현권 변호사가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서재훈기자 spring@hankookilbo.com

27일 정식재판에 회부된지 317일만에 국정농단 사건의 '몸통' 격이자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검찰이 징역 30년을 구형했다.국정농단의 또 다른 주범이자 민간인인 최순실씨에게 징역 25년을 구형한 만큼 박 전 대통령에겐 더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이제 관심은 박 전 대통에게 선고공판에서 얼마만큼 중형이 선고되느냐에 쏠리고 있다.핵심 공범인 최씨가 1심에서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만큼 박 전 대통령에겐 그보다 중형이 선고될 거란 관측이 우세하다.박 전 대통령의 선고 공판은 3월 말이나 4월 초로 예상된다.고영권기자young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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