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새벽 ‘민주화의 큰산’ 김영삼 전 대통령이 떠났습니다. 생전 그는 군부 내 비밀 사조직인 하나회를 척결해 군사 쿠데타 위협에서 우리 국민을 해방시킨 게 자신의 최대 업적이라 말했다 합니다. 1980년 5ㆍ18민주화운동 당시 쿠데타로 집권한 신군부가 광주에서 저지른 끔찍한 학살을 기억합니다. 그런 일이 재연되진 않겠죠. 하지만 대통령 서슬에 현 정부 총리ㆍ장관들이 쿠데타를 쿠데타라 부르지 못하는 지금 우리 민주주의는 안녕한 걸까요.
기획ㆍ글= 권경성 기자, 정진호 인턴기자(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3), 조영현 인턴기자(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3)
그래픽= 신동준 기자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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