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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우즈, 부활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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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우즈, 부활은 가능할까

입력
2017.02.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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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우즈/사진=PGA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골프 황제'의 부활이 쉽지 않아 보인다. 타이거 우즈(42·미국)가 허리 통증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를 2주 연속 불참한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제네시스 오픈(16~19일), 혼다클래식(23~26일)을 기권한다고 발표했다. 허리 통증에 다시 발목이 잡혔다. 이미 두 차례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는 이달 초 유럽프로골프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참가했지만, 허리 통증으로 인해 2라운드 티오프를 앞두고 기권했다. 결국 허리 통증이 계속되며 제네시스 오픈과 혼다클래식 참가도 불발됐다. 복귀 일정은 허리 상태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부상을 완벽하게 털고 '왕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물음표다. 돌아온 '골프 황제'는 예전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1년 5개월 만에 출전한 지난달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는 컷 탈락했고,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라운드에서는 버디 없이 보기만 5개를 범하는 등 부진 끝에 컷 탈락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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