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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강인, 이번엔 주점 행패 시비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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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강인, 이번엔 주점 행패 시비 구설수

입력
2017.11.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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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인 강인. SJ레이블 제공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인 강인. SJ레이블 제공

지난해 음주음전으로 물의를 빚고 자숙 중이던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ㆍ32)이 이번엔 주점에서의 행패 시비에 휘말렸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9일 오전 4시 30분께 서울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강인이 주점에서 행패를 부리는 등 소란을 일으키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인과 함께 있던 여성이 “(강인이) 격리만 되면 괜찮다”고 해 강인을 여성에게서 떼어낸 뒤 훈방 조치했다. 피해자가 강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소속사인 SJ레이블은 “자숙 중에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SJ레이블은 “강인이 술자리에 함께 있던 친구와 다투던 중 오해를 빚었다”며 “상대방에게 사과했고 현장에서 원만히 마무리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강인이 구설수에 오른 건 처음이 아니다. 2009년에는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손님과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지난해엔 술을 마신 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 벌금을 물었다. 이 때문에 슈퍼주니어 인터넷 팬카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선 ‘슈퍼주니어에서 강인을 완전히 빼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슈퍼주니어는 최근 8집 앨범을 내고 활동을 재개했다. 강인은 물론, 또 다른 멤버인 최시원도 최근 반려견 사건 때문에 8집 앨범 활동에서 빠진 상태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정반석 기자 banse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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