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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은 왜 '우리'를 강조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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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은 왜 '우리'를 강조했을까

입력
2018.02.0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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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이 1일 본격 훈련에 앞서 선수단에게 단합과 열정을 강조하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사진=한화.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한용덕(53) 한화 감독이 선수단에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우리'였다.

한화는 지난 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지난해 말 사령탑에 오른 한 감독과 선수단의 본격적인 훈련도 마침내 시작됐다.

한 감독은 단합과 열정을 강조했다. 한용덕 감독은 훈련 전 선수단 미팅에서 "시즌에 앞서 본격적인 첫 훈련을 하는 만큼 우리라는 한 마음으로 단합해 나아가는 것을 잊지 말자"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 파이팅을 해 보자"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한화는 지난 2008년 이후 10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명장들도 한화의 포스트시즌을 열지는 못했다. 김응용 전 감독(2013~2014), 김성근 전 감독(2015~2017)도 한화에서는 웃지 못했다.

한화는 팀 레전드 출신인 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새로운 변화를 꿈꾸고 있다. 겨우내 하위권 팀들이 대형 FA(프리 에이전트)를 영입하는 등 전력보강에 나섰지만, 한화는 외부 영입도 없었다. 한 감독은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서로 같은 목표를 보고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외부에 눈길을 돌리기 보다 내부 전력 키우기에 더 집중하고 있다.

"우리라는 한 마음으로 단합하자"는 한 감독의 메시지로 시작한 스프링캠프는 한 감독이 구상하는 한화로 가는 첫 발걸음인 셈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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